“올 하반기 IT산업 어려운 경영여건 예상되나 CE 사업·시스템 LSI 사업 등은 실적 개선 기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
![]()  | 
| ▲ 사진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 
매출은 지난 1분기 47조1200억 원 보다 약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5조9800억원 대비 약 1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으나, 반도체 실적 호조와 CE 사업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반도체 사업은 모바일/서버를 중심으로 메로리 제품의 수요 증가 및 14나노 모바일 AP 공급 증가와 고부가 LSI제품의 수요에 힘입어 3조4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번 반도체사업의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CE 사업은 SUHD TV 등 신제품의 본격 출시로 인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1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그러나 IM(IT&Mobile Communication) 사업의 경우 갤럭시 S6를 본격 출시했으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2조7600억 원을 기록, 실적 개선이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예년보다 IT산업의 전형적인 상저하고 양상이 약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예상된다”며, “CE 사업은 성수기 TV수요 적극대응, 시스템 LSI 사업은 14나노 파운드리 공급 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하반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LCD패널과 프리미엄 D램의 업계 공급 증가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IM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중저가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비용 효율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