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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출처=금융위원회 홈페이지> |
내일(26일)부터 사흘 간 이어지는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국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늘(25일)은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 43명을 초청해 한국의 FIU시스템 구축경험을 전수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일부터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FATF 국제기준 상호평가에 대비한 성공적인 수검 전략을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각국의 자금세탁방지분야 국제기준 이행 여부를 FATF 회원국 전문가 등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평가하게 된다.
또한, APG와 세계은행이 국제기준의 원칙과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호주, 러시아 등이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의 평가자와 수검자로서의 평가경험 등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FATF 국제기준 이행평가의 기초인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의 사례와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각국의 상호평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아울러, 범 국가적 차원에서 ML/TF 위험을 확인하고 위험특성, 원천, 발생가능성 등을 분석해 감소・대응 정책을 수립・집행을 유도하게 된다.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 및 지속발전과 금융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금세탁방지 제도의 중요성과 이를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앞서 오늘 아시아태평양 지역 후발국 13개국 참가자 43명에 대해 우리나라 FIU 시스템 구축경험을 소개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운영에 대해서도 참관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 후발국들의 자금세탁방지 제도 정비 필요성에 대한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7월 FATF 의장국 업무개시와 함께 아.태 지역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워크숍을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금세탁방지 부문 선도국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APG 워크숍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FATF 국제 기준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후발국들에 대한 FIU 시스템 구축 및 기술 지원 등 개별국가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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