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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태양광발전기가 설치된 아파트 베란다. |
시는 아파트 가구 수가 52%를 넘는 상황을 고려해 아파트 베란다에 소형 태양광발전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1만 가구(2.5MW)에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우수 아파트 두 곳(200가구)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구·군과 시민단체, 주부교실 등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파트 베란다 구조에 250W 소형 태양광발전 설치 시 80만원의 설치비 중 40만원(50%)을 지원해 본인 부담금 40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이는 각 가정에 있는 900리터 양문형 냉장고 1대를 1년 가동할 수 있는 약 300kWh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월평균 최대 1만 3000원 정도(연평균 16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으로 약 3~7년 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또한 내구연한이 15∼20년임을 감안하면 약 24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주택지원사업을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 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1835가구(태양광 1588, 태양열 239, 지열 6, 연료전지 2)의 단독주택에 보급 지원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태양광발전 설치비 지원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청정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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