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공주시가 도심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시가지 곳곳에 향기 가득한 마로니에를 심어 쾌적하고 향긋한 도시 가로경관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 |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금벽로를 비롯한 시 주요 도로 6개소 중앙분리대에 마로니에 322주를 심어 도심가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마로니에는 세계 4대 가로수종의 하나로 서양칠엽수라고도 불린다. 수형이 웅장하고 잎이 좋아 가로수, 공원수, 장식수, 녹음수로서 세계 각지에서 심고 있다.
시는 심고 있는 마로니에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도로사업 시행 시 마로니에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도시특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몇 년 후면 지금 심고 있는 마로니에 꽃나무가 지역 곳곳에서 화사한 꽃과 녹음, 그윽한 향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며 “산소 공급, 대기오염물질 정화 등 여러 가지 효용도 함께 지닌 마로니에 가로수로 특화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