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여성농업인의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의 검진 지정 의료기관을 지난 15일부터 기존 1곳에서 총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관 확대는 여성농업인의 검진기관 선택권을 넓히고, 거리나 거동 등의 문제로 검진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기존 지정 의료기관인 영남제일병원에 안동의료원과 대구 삼선병원을 추가로 지정했다.
특히 대구 삼선병원은 이동검진 버스를 활용해 의성군 관내를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번기 바쁜 일정과 이동 불편으로 검진받기 어려웠던 여성농업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내 동부권 여성농업인의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동의료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대상자들이 거주지와 일정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검진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의성군은 검진 시 발생하는 자부담금 10%인 2만 1,600원을 전액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인당 10만 4,000원의 추가 검진비를 별도로 지원해 여성농업인 1인당 총 32만 원 상당의 검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만 51세부터 80세까지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발생 빈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과 골절 위험도, 심혈관계 질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검진 의료기관에 따라 척추 CT 또는 초음파 검사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업e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유철 군수는 “검진 의료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관리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바쁜 농작업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웠던 여성농업인들께서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소중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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