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감염병 예고제’를 처음 시행한다. 유행 이전에 시민에게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기 위함이다.
시는 국·내외 감염병 정보를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를 매달 500세대 이상 아파트(214개소) 및 유관기관 등에 제공한다.
‘감염병 뉴스레터’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감염병 중 국내에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과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예방을 위한 수칙 등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각종 예방접종 등의 정보도 담는다.
2월호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보와 감염병 발생국가 여행 시 예방수칙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고제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시민들의 불안감과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을 정확히 인지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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