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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그런데 우리 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의 관심보다는 일반적으로 보여주기식의 영화나 노래 부분에만 관심을 표명하지, 보이지 않지만 꼭 읽고 알아야 하는 문학 분야 이런 데는 별로 관심 밖에서 놀고 있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는 노벨문학상을 받는 작가가 한 명도 없다.
이것은 선진국이라는 나라의 체면 유지도 아니고 한국어의 표방이 뒤떨어진 어문의 표상 같은 느낌이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주장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우리 언어의 우수성은 보여주지 못하고 산다.
세상은 첨단 사회로 책보다는 인터넷으로 독자들이 글을 읽는 사회다. 그런데 과연 우리 정부의 문학 발전을 위해서 작가들의 처우 개선과 작품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는가? 의심스럽다.
시대를 넘나드는 문화예술은 우리 국민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세상의 지도자와 같은 것이다. 보고 듣고 느끼면서 사는 세상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인정하고 즐기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문화예술과 세상을 잇는 것이다.
심지어는 지하철에 전시된 시 한 편을 읽고서 자신의 반성을 통해서 바르게 살아가는 독자도 있다. 문학의 전시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이 될 수도 있다. 글 속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 양심의 변화가 세상을 일깨울 수도 있다.
우리가 대부분 뉴스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산다. 그런데 뉴스가 없다면 천지개벽이 일어나도 아무도 모르는 세상이다. 모든 것이 유행처럼 변화와 시대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게 변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문화예술에서 문학이 없어서는 안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이런 문학을 문화예술 분야에서 가장 정부의 관심 밖에 있다. 우선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문학은 인간의 모든 성장과 사람 됨됨이를 만드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도 있다.
지구의 종말이 찾아와도 우리가 남긴 문화예술은 남는다. 이것이 문화예술이다. 그런데 별로 관심 없이 그냥 지나치게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의 사명감 없이 문화예술을 버리는 겪이다. 이래서야 되겠는가?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예술은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만이 가지는 문화예술 분야가 많다. 우리의 창(가락)이라든가? 시조라든가? 우리 고유의 문화예술 분야가 남다르게 숨겨져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우리는 자긍심을 가지고 남다르게 살아야 한다.
물론 어느 나라이건 자신들만의 예술은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 대로의 문화예술이 있듯이 세계 속에 발전시키며 우리 문화예술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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