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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12일 오후 만흥사거리에서 주철현 시장과 도·시의원, 만흥동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미평~만흥 도로 확포장공사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과 만성리 해수욕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2.2㎞ 이르는 도로를 이번에 4차로로 확포장했다. 여수의 멋을 살린 화단분리대와 자전거도로는 물론 안전시설 등도 추가했다.
공사 전에는 노폭이 협소하고 굽은 곳이 많아 도로 이용객의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4차로 ‘새라길’이 개설됨으로써 종전 10분 이상 소요되던 길이 3분 정도로 단축됐다.
시는 이번 4차로 개통으로 국내 유일의 검은모래 해변인 만성리해수욕장이 접근성 개선과 함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로로 넓어진 도로를 통해 장범준의 명곡 ‘여수 밤바다’가 탄생한 무대인 만성리 해변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로 개통과 함께 노후한 접속도로에 대한 덧씌우기 등 만성리 주변 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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