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노약자·영유아 맞춤 시설 구축
AI 안내 로봇·장애 유형별 체험 콘텐츠 도입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과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열린관광지 유지관리와 개선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김포시는 국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카트와 승차장 설치 ▲노약자·영유아용 쉼터 확충 ▲무장애 경사로 구축 ▲AI 안내 로봇 도입 ▲장애 유형별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이다. 대상지는 김포시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함상공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무장애 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김포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세부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3월까지 사업 착수 준비를 마치고, 2026년 연도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