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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 경비함정에서 항공구조사가 호이스트를 이용해 환자를 헬기로 옮기고 있다. 남해경찰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0일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40톤, 중형저인망, 승선원 6명)에서 양망 작업 중 사고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 2명을(29세, 35세, 인도네시아) 부산항공대 소속 S-92헬기를 투입해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후 7:49경, 사고 선박으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은 통영해양경찰서는 즉각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의식이 없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남해해경청 상황실로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오후 8:12경, 통영해경서 소속의 대형함정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어선 선상에서 환자들을 대형함정으로 이송했고 이어서 20:49경에는 남해청 항공대의 S-92헬기가 도착해 호이스트를 이용 환자들을 헬기 내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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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 통영 홍도 인근 조업중 사고로 의식 잃은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과정,남해청 제공 |
환자들은 헬기 응급구조사의 관리 하에 오후 9:47경 양산부산대 병원 등으로 이송되어 현재는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해지방해양경찰 관계자는 “대형함정 및 항공기의 빠른 대응과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사고로부터 환자들을 안전하게 이송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인근 해양경찰서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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