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행 KTX열차가 서울역 종착으로 변경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KTX광명역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을 적극 권장토록 했다.
이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방여행객들이 탑승수속 절차를 역에서 마치고 짐없이 공항으로 간편히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루 42회 광명역에 정차하는 KTX를 타고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출국 수속을 할 수 있다.
또, 터미널 바로 위층에 있는 전용 버스 정류장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것보다 1∼2시간(부산 기준)이 단축되는 등 부산·경남권 해외 여행객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KTX(광명역 출발·도착) 승차권과 KTX리무진버스 연계승차권 구입시 3,000원 할인되며, 광명역 출발·도착 KTX 및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고객은 2월 16일까지 KTX리무진버스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시 유의할 점은 당일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쳐야 하고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미주(미국, 괌, 사이판 등) 노선의 경우, 미국 교통안전청(TSA) 보안인증 관계로 오는 6월부터 탑승수속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코레일 장영철 부산경남본부장은 "그동안 영남권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면 장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다녀야 했지만, 인천공항과 달리 비교적 한산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항공사 수속절차를 마칠 수 있어 고객들의 시간이 절약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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