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노후간판 정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2012년부터 노후간판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노후·미관저해 간판 4983개를 교체했다.
올해는 노후간판 500개 교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간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집중교체지역에 대해 부산옥외광고협회에서 품질감리를 실시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아름다운 간판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간판제작 초기단계부터 전문가에게 간판의 디자인 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시는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 공공건축가와 연계하여 무상으로 직접 디자인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 구·군 자체조사 및 시민들로부터 교체대상 간판을 접수받고 접수된 간판은 구·군의 사전조사(현장조사 및 U-옥외광고물통합관제시스템 활용)를 거친다. 이후 5월 부산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구·군별 지원개수를 선정하면, 구·군에서는 최종 교체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부산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의 규정에 맞도록 교체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 당 간판 제작비의 90%(간판당 100만원, 업소당 200만원 이내)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다”면서, “간판이 아름다운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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