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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주차장이 조성될 부산 해운대구 중2동 우성빌라트 일원 도로. |
구에 따르면 달맞이길의 대형 관광버스 주차불편 해소를 중2동 우성빌라트 일원에 길이 240m, 기존폭 10m 도로를 18m로 확장해 대형 관광버스 주차면 9면을 설치한다.
구는 8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 1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해운대 미포와 송정을 연결하는 달맞이길에는 해안절경을 따라 산책로인 문탠로드가 조성돼 있다. 주변에는 갤러리와 카페들이 밀집해 ‘동양의 몽마르뜨 언덕’이라 불린다. 특히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할 때는 차량들로 도로가 정체될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대형 관광버스 주차 공간이 없어 단체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는 스쳐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구 관계자는 “관광버스 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달맞이길이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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