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4일부터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제2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 교육신청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는 입주민들 스스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배양 및 소통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1일 제1기 교육생들에게 공동주택 관련법령, 관리비의 효율적 운영방안,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제2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는 4일부터 13일까지 교육수강 신청을 접수한 후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4주 과정)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대상을 당초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아파트관리에 관심이 있는 입주민 전체로 확대해 아파트관리에 대한 지식이 입주민에게 널리 확산되는 데 주안점을 뒀다.
4주간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을 수여하며 지역 내의 아파트관리의 선진화에 앞장서는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광철 건축주택과장은 “아파트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현실에서 제2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에 많은 대구 시민들이 참여해서 아파트관리와 관련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아파트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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