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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안사면은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협업 특화사업으로 지역 치매환자와 가족, 60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웃음이 꽃피는 뇌청춘 교실'을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8회 / 8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8회 간 치매 판정을 받으신 12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인지워크북 풀이와 소근육 발달을 위한 만들기 수업을 실시해 어르신들께 즐거움과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10월 10일 8회차 마지막 수업에서는 목재 커피 보관함 꾸미기로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게 공예품을 만들고 꾸밈에 사용된 꽃 이름 맞추기 퀴즈 등 치매 어르신의 행복한 기억찾기를 위해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어르신은 “평소 집에서 TV만 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경로당으로 태우러 오고 여럿이 모여 공부하고 즐거운 만들기 수업도 하니 학교 다니는 것처럼 즐겁고 매주 목요일이 손꼽아 기다려졌는데 그간 너무나 감사하고 수업이 끝나 아쉽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춘식 면장은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을 통해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함께 어울리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웃음이 꽃피는 청춘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란다. 내년에도 우리 지역 치매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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