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1호, 전남제26호 민간정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광주 함평군의 첫 민간정원인 ‘함평천지 몽베르 정원’이 전국 184개 민간정원 가운데 엄선된 ‘2026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이름을 올렸다.
개원 3년여 만에 전국 단위 정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함평의 새로운 정원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30일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진한 ‘2026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함평천지 몽베르 정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전국 184개 민간정원이 참여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45곳을 추린 뒤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30곳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민간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원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년마다 추진되는 사업이다.
함평천지 몽베르 정원은 정원주 지용구씨가 조성한 함평군 제1호이자 전남 제26호 민간정원이다. 2023년 11월 7일 문을 열었으며, 현재 170여 종, 2000본 이상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원의 낭만을 즐기는 정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평군 학교면 둔기길59-26 면적7,570㎡ 에 조성된 몽베르 정원은 단순히 다양한 식물을 모아놓은 정원을 넘어 함평의 자연과 전통, 문화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은 식물정원과 전통정원, 문화정원 등 3개 주제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정원에는 조상 대대로 약 300년간 보존해 온 대숲이 자리하고 있으며, 문화정원에서는 결혼식 등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다. 언덕 위에 조성된 정원에서는 함평천지의 탁 트인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식물정원에는 정원주 부부가 30여 년간 수집하고 가꿔온 170여 종의 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언덕과 평야, 둘레길, 동산, 전망대, 광장 등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져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00-19:00 (매주 목요일 정기휴일)이다. 몽베르카페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여러가지 차와 음료수 등도 맛볼 수있다.
함평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몽베르 정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해 정원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함평 1호 민간정원인 함평천지 몽베르 정원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평의 아름다운 정원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