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중국인 학생들이 익산의 매력에 빠졌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 21일 군산항을 통해 익산에 도착한 87명의 중국인 학생들로 이뤄진 한국문화체험단이 30일까지 익산에 머물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보석박물관 등 대표 관광지와 오리온, 하림 등 지역 대표기업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대학로, 영등동 일대에서 쇼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한국문화체험단은 한국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구성됐으며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국제교류과가 협력을 통해 익산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중국 학생들은 한류 컨텐츠가 제작된 성당면 교도소 세트장, 국내 최대 규모의 장독정원을 자랑하는 전통 발효식품 제작업체 고스락 등을 방문해 익산만이 가진 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세계유산 홍보는 물론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한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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