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위안부 피해자분들 생각하면 죄송하고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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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오카다 하츠야 일본 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은 이날 “과거, 현재, 미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화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문제와 관련 “금년 들어서만 피해자 할머니 7분이 돌아가셔서 이제 마흔여덟(48)분 밖에 남지 않았으며 평균연령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금이 해결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카다 대표는 “위안부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면 죄송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한다”며, “양국 정부 간 진행 중인 협상에서 양측이 서로 다가가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의 말씀내용은 일본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아베 총리가 좋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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