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 고통 분담하고 기득권 양보해야”…임금피크제 도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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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화면 캡처>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한 담화문 ‘경제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하다”고 이와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없이는 청년들의 절망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도 해결할 수 없다”며, “고령시대를 앞두고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 미래에 큰 문제로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토대이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열쇠”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기성세대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기득권을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며, “정년 연장을 하되 임금은 조금씩 양보하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와 공공기관도 노동개혁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솔선수범하겠다”며, “금년 중 전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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