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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
과거부터 우리나라는 선거만 있으면, 국민들을 기만하여 매번 편가르기식 영,호남으로 나누어서 선동하여 국민들의 의식에 주입식으로 선거를 치르곤 했다. 그러다 보니 선거가 끝나고서도 서로 당선을 축하 하기 보다는 비방과 상대 후보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다반사로 선거 후유증을 달래는 국민들이 되어 버렸다.
근본적으로 이것이 다반사는 아니다. 왜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에 입후보하는 후보들의 자질도 문제다. 당당하게 선거를 치루고 선거에 패배하면 당선된 후보에게 축하를 보내주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선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양극화가 되어 과연 그런가? 묻고 싶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선거는 끝나고 당선자가 정해졌는데도 지지자들도 양극화로 갈리어서 서로 비방하는 것이 생활화가 되어 버렸다. 과연 이것이 누구의 책임인가? 이래도 되는가? 의심스럽다.
나라가 잘 되려면 국민들이 단결된 힘으로 나라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데, 불만만 가지면 나라는 무슨 꼴이 되겠는가? 결국에는 선거로 나라가 망하는 꼴이다. 이것을 바라는가? 그렇다면 선거는 무엇 때문에 하는가? 선거를 치를 필요가 없다.
설마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이 안 되어도 불만을 가지는 것도 잘못이다. 민주주의 선거에서 자신의 노력과 자신만의 정책을 가지고 후보로 나와서 당선이 안 되어도 상대를 인정하고 당선자를 축하해주는 선거 풍토가 되어야 진정한 민주주의이다.
모든 선거에서 내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자신이 부족했는가 보다 생각하면 선출하는 것은 올바른 생각이다. 그 생각이 더 큰 정치를 만든다. 그런데 선거에서 폐하고 나면 상대 후보의 비방은 올바른 정치가 아나다.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자신도 중요 하지만 상대 후보도 인정해 주는 것이 바른 정치다.
우리나라가 공정한 선거와 양극화가 안 되려면 구민들을 기만 시키는 행위보다 정치인들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여라. 상대 비방 보다는 자신의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국민 앞에 설득하는 자세를 제대로 가지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
이 나라에 모든 것들이 변하려면 사회 질서도 법도 권력도 정치인들과 고위공직자들이 먼저 모범을 지키는 사회가 되어야 우리 사회가 변해 간다. 이것만이 정치의 양극화를 없애는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선거에서 상대 후보 비방 하는 후보에게는 표를 주지 않는 선거 문화가 자리 잡으면 우리 사회도 달라진다.
정치가 이대로 계속 간다면 우리나라는 국민성들이 달라지지 않아 결국에는 민주주의 국가의 위상도 분란으로 무너질 수가 있다. 어느 나라이건 그 나라는 국민의 단결된 힘이다. 그래야 그 나라의 안전도 지키고 경제도 부흥 한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아직도 자신의 당선과 이익 만을 노리니 아직도 국민을 위해서 바른 정치를 못 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정치의 문화가 변하지 않으면 분란은 언제든지 다가 온다. 그래서 국민이 앞장서서 표를 주지 않고 퇴출 시키는 것이 정치의 변화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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