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오는 3월부터 사이버 공격 위협과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 정보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급변하는 정보보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해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인터넷‧정보보호 인력양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 대상은 지역 정보보호 관련 산업체 및 공공기관 재직자, 정보보호 동아리 회원 등이며, 주요 교육과정은 정보보안, 침해사고 분석 대응, 보안관제, 네트워크 보안 등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사고 대응을 위주로 편성했다.
시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정보보호 교육기관의 수도권 집중과 지리적, 경제적 제약으로 양질의 교육기회가 다소 부족했던 지역 정보보호 관련 산업체 및 기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KISA아카데미 대구센터(수성구 지산동)이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신청 등 자세한 일정은 시 정보화담당관실(053-803-3643)이나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053-957-4161)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현 정보화담당관은 “대구지역이 정보보호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 김창현 센터장은 “대구지역 ICT산업이 안전한 정보보호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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