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문정우 금산군수는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용담댐 방류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조사를 철저히 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수해복구 등으로 공직자들의 피로누적이 발생하고 있다”며 “부서장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수립해 담당업무에 차질 없는 책임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지역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용담댐 방류로 제원면·부리면 일대의 주택 및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제방 및 마을 진입로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올해 금산인삼축제에 관해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제39회 금산인삼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며 “군민들에게 이 사실을 홍보하고 미래의 잠재 고객인 젊은 층 유입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리면 평촌리 피해 모습. |
제39회 금산인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개삼제, 문화공연, 인삼캐기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유튜브 채널 운영, 방구석 체험 등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달부터 시행된 금산인삼 생산자 실명제에 대해서 “초기 혼란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인삼도매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계도 및 생산자 유통상인 뿐 아니라 전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 금산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군수는 “오는 8월 15일은 제75주년 광복절”이라며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태극기 달기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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