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대한상의서 위변조방지 ID카드 등 소개

▲ 페루 수출 은행권(50솔).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종합무역상사, 수출 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해외사업 파트너를 발굴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조폐공사는 제품설명과 함께 제품 적용 가능 분야를 제시하고 공사의 수출실적과 성공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신규 해외시장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최근 칼라 복사기와 컴퓨터 스캐너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위조 은행권의 사용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청소년들이 담배나 주류를 구입하는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또 순도나 중량이 보증되지 않는 속칭 짝퉁 골드바가 시중에 유통되다 검찰에 적발되는 등 위변조로 인한 사회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공사는 이번 제품 설명회를 통해 위변조 방지를 위한 근본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제품 홍보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전시품목은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은행권과 은행권 제조에 소요되는 은행권용지, 특수안료, 은선, 색사 등 각종 보안요소가 선보이며 수출 성공사례로 페루 은행권,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스위스 특수안료 등이 소개된다. 

복사시 육안으로 쉽게 진위 여부를 알 수 있는 보안패턴이 적용된 특수 보안용지가 선보이며 파퓨아뉴기니 복사방해용지의 수출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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