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대구 박세환 기자〕경전철을 계획 중인 국내외 도시들로부터 경전철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대구 모노레일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히 이어지면서 첨단 신교통시스템의 선두주자로서 대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 © 로컬세계
지난 6일 북구 동호동 3호선 차량기지를 찾은 부천시 철도운영과 직원들은 대구 모노레일의 기술적 특징과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차량 내외부와 현장견학을 통하여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대구 모노레일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실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미관·개방감 외에도 첨단 안전시스템, 역사규모 최소화, 교각 디자인 등 대구 모노레일의 다양한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경전철을 계획 중인 대전·광주 등 국내 도시들은 물론 러시아, 태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3,500여 명이 3호선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를 다녀간 바 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경전철 추진을 앞둔 여러 도시들로부터 도시 특성에 따른 시스템 선정과 최적의 건설공법에 대한 기술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라며 “국내 첫 시도인 만큼 모범적 사례로 남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외 경전철 시스템의 표준이 되는 명품 모노레일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