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역 체육인의 안정적 활동을 지원하고 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 신청을 7월 21일부터 8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체육 행정 종사자 등 체육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력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15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체육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소득 및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연 2회에 걸쳐 지급된다. 1차는 89월, 2차는 11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2025년 7월 1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체육인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0,416원)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는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경기민원24)을 통해 또는 시흥시청 본관 4층 체육진흥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해당 소득 수령이 자격 또는 급여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상담 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체육인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지역 체육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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