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동아대는 RISE사업에 참여한 체육학과 학생들이 한국스포츠관광학회가 주최한 ‘제11회 스포츠관광 전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 4팀이 동시에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9일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정부의 스포츠도시 및 해양레저관광도시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전국 대학생 총 17개 팀이 참가해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공공가치 창출 방안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동아대 체육학과 ‘스포츠산업경영 연구팀(이경민 교수, 김태훈 박사)’은 RISE사업에 참여한 학생들로 4개 팀을 구성해 이번 공모전에 참가, 모든 팀이 수상하며 지역 연계형 스포츠관광 아이디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승구·정무근·박성환·윤형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해양치유를 활용한 저속노화 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해변·해양 환경을 활용한 요가, 해양 명상, 저강도 해양 스포츠를 접목한 해양치유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현서·김아영·박예진·장지원 학생 팀은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변 산책, 해양 레저 체험, 스포츠 이벤트를 결합한 관광 모델을 제안했다.
양서연·김연수·공지호·박민권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장벽 없는 해양도시(Barrier-Free)’로 장애인·비장애인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무장벽 해수욕장 구축 및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제안했다.
최수종·김선정·김지석·서대원·장현호·천재윤 학생 팀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활성화 전략’으로 수상했다. 이들은 부산의 도심 인접 산림 자원을 활용해 걷기·트레킹·명상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결합한 산림치유형 스포츠관광 모델을 제안했다.
양서연(체육학과 2) 학생은 “처음 나가본 공모전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객관적인 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경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동아대 RISE 사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연계형 교육이 학생들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다. 학생들은 부산 지역의 특성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스포츠관광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기획하며 문제 해결 역량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산학·지역 협력 기반 실천형 인재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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