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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1948년 제헌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선포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할 국가정보기관이 거꾸로 국민 위에서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불법해킹프로그램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호받아야 할 국민의 기본권이 국정원에 의해 유린됐다”며,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자들은 역사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제67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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