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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진안군이 운영하는 사랑나눔방에서 몸을 풀고 있다. © 로컬세계 |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진안군은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독거노인을 위해 관내 175개 마을에서 ‘사랑나눔방’을 운영한다.
사랑나눔방은 첫 시행된 2012년 4개소에서 2013년 142개소, 올해 175개소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에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군은 주민 여론을 청취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생활하는 노인공동생활 가정운영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쳐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당초 사업명칭인 ‘예그리나행복방’이 난해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사랑나눔방’으로 개정했으며 참여인원수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 운영비를 매월 8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는 기준안을 세웠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본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경우 자살을 비롯한 고독사, 결식 등 고질적인 노인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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