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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
이번 6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로, 여야 간 대립적인 입장 차이를 보여 6월 임시국회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이미 한 차례 청문회를 거친 바 있어 신상털기식의 청문회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에 언행이 불일치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할 자격이 없다며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6월 국회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민생·경제활성화 법안들의 처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관광진흥법, 의료법 개정안,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등 50여 개 법안 처리의 시급한 처리를 요구하고 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부 법안들에 대해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재벌 위주 법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5월 국회에서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 역시 청와대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6월에도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일 등을 비롯해 공적연금 개혁논의, 노동시장 개혁 등에 대한 논의에서도 여야 간의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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