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송요기 기자]충남 부여군이 2016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인센티브 3000만원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지방세정 종합 평가는 시·군별 지방세정 전반 업무추진에 대한 종합평가다. 우수 시·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방세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2016년 연말 ‘체납징수 우수기관’에 선정·수상하는 등 각종 체납세금 및 세외수입 징수 부분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이월체납액 감소부분에서 3위, 세외수입 이월액체납액 징수율 1위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군은 ‘1법인 1담당 세무멘트링제’ 추진을 통해 도의 각종 세정시책 추진과 자체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에 대한 지방 세정 신뢰도 제고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세정평가에서 4년째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방세입 규모가 작아 세수기여도 평가에서 불리한 군으로서는 지방세정의 쾌거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 세무공무원들이 지방세 부과대장 및 세원의 철저한 관리와 세외수입 체납정리 등 지방세입 확충에 꾸준한 노력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번 인센티브로 고생한 직원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높여 올해에도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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