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통문화의 도시 전북 남원시가 지난 22일 서울역 맞이방에서 ‘제95회 춘향제 사진전시회’를 열고, 서울을 찾은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감동을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5월 초 열린 춘향제의 개막식, 공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 4000여 명이 참여한 ‘대동 길놀이’의 활기찬 분위기와 시민 중심 축제의 면모가 시선을 끌었다.
남원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를 널리 알리는 한편,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남원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자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서울역은 하루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대표적 공공 공간”이라며 “춘향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가치를 공유하고, 남원의 전통문화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원시 홍보대사인 방송인 겸 개그맨 김범준 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앰버서더 수상자 김소언 씨와 춘향제 후원기업 대표 박세진 씨(코빅스상 수상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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