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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갈수록 문화의 변화가 세상을 놀라게 할 때도 있다. 그것은 시대의 변화가 인간을 변화 시킨다. 그 변화 속에서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자신을 낳아서 길러 주시고 교육시킨 부모님을 노인이라는 이유로 홀대하고 산다면 어찌 이것이 인간인가? 자신도 자식을 낳아서 기르다 보면 어느새 늙어 간다. 그러면 자기가 낳은 자식이 자기처럼 자신을 홀대한다면 자신은 어떤가?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인간이라면 부모를 버려서는 안된다 그런데 돈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부모를 버리고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고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사회적 문제다. 과감하게 사회가 나서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그 사람이 아무리 출세를 하고 권위가 있다해도 인간이 아닌 사람은 사회가 나서서 과감하게 퇴출시켜야 우리 문화가 달라진다.
이 세상 누구도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심지어 부모 없는 고아도 누군가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그런데 우린 부모님을 가장 어려워야 하는데 함께 키우고 자란 사랑으로 자신을 잊고 당연한 것처럼 누린다. 이것이 인간인가?
세싱은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람들까지 책임지고 행복을 누리도록 무엇이든 해줄 필요가 없다. 누구나 올때도 빈손으로 오고 갈 때도 빈손으로 갈 것을 왜 사는 동안 자신의 욕심으로 행복을 누린다는 속내로 사회질서를 무시하고 인간의 천륜을 버리는 행위까지 짓밟고 사는가? 주변에서 보고 있는 눈들은 왜 믿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사는가?
이제는 우리 사회가 과감하게 달라져야 한다. 법과 질서를 무시하면 나라가 망하듯이 가정과 가족간의 사랑도 저버리며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지탄의 대상으로 사회가 발을 못붙이도록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 그러면 사회는 달라진다. 자신이 느끼고 보고 배운다.
부모님은 이 세상에 내가 있게끔 낳아주신 가장 큰 은인 중에 은인이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변해도 노인 문제에 대한 것은 정부와 지방 자치가 과감히 법과 질서를 제도화 하여 자신이 노인이 되었을 때 가족이 아니라도 죽는 날까지 세상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다가 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혜택을 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세상은 달라진다. 만약 가족이 노인을 학대하면 모든 재산은 자식들에게 상속이 아니고 정부에 기증하고 정부가 나서서 노인들의 죽음까지 책임지는 정책을 편다면 가족 문화도 달라진다. 세상이 문화적으로 변하여 잘못가면 바로 잡아주는 것도 국민과 노인을 위한 정치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서 문화의 변질이 인간사를 엄청난 수렁으로 빠뜨릴 수도 있으므로 우리 사회가 항상 감시의 눈처럼 사회를 주시해야 한다.
부모라는 이유로 재산 상속을 미리 하여 자식들에게 천대 받고 산다면 우리 사회는 지켜보고만 있을 것인가? 법으로 시대의 변화를 안정되게 잡아주어야 한다. 가족의 노인 학대는 범죄이다. 지켜보는 사회는 공범이다. 우리 사회가 이대로 지켜 보고만 살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방지한 대책을 강구 할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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