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고건웅 기자]익산시립도서관은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해 약 1만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무원들이 다 읽은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도서의 효용가치를 높이고 시립도서관의 장서확충과 나눔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서기증운동은 11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공무원 1인 3도서 이상 도서기증으로 5000권을 목표로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과 이지영 부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약 1만여권의 도서를 모으게 됐다.
기증된 도서는 상태확인과정을 거쳐 시립서관 장서로 등록하고, 중복된 도서는 도서관 상설교환도서 및 공원 속 작은 책방 도서로 활용하거나, 작은도서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 책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재 기증해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도서기증운동은 독서분위기 확산과 시민들의 독서기회제공을 위해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공유경제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무원 도서기증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지식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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