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정부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서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없이 수많은 세월을 바라만 본다. 물론 문화예술의 특성상 인기 가수나 유명 배우들은 개인적 차원의 소득을 많이 벌어서 부를 누린다. 하지만 그것도 극소수의 숫자일 뿐 배고픈 문화예술인들이 다반사다. 심지어 어느 문학인은 배고파서 지하 셋방에서 자살을 할 정도로 우리 사회가 너무 외면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자신만의 창작을 위해서 노력하는 문화예술인들이 많다.
이런 시대적 상황이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은 묵묵히 자기 길을 간다. 그런데 세상의 변화가 유명 배우나 유명 가수들에게만 치우치는 현실이 우리 사회의 문화예술을 편파적으로 몰고 간다. 이것이 현실적이지 못한 우리 사회 현실이다. 무엇을 하든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 부는 누리지 못해도 밥은 먹고 사는 것이 인간사인데 그렇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문학은 조용히 자신만의 창작으로 글을 쓰며 집필의 댓가로 책을 사회에 내놓는데 우리 사회가 인터넷과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발달로 책을 읽지 않는 사회 현상이 더더욱 우리 문학인들을 어렵게 만든다. 알고 보면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 있는 글과 작품들도 모두가 문학인들이 써 놓는 작품들이다. 그런데 우린 잊고 산다. 자신의 필요한 것만 보일뿐 누가 쓴 작품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우리 사회는 진정한 지식인들이 쓴 글은 그 가치도 인정하지 않고 당연히 얻은 결과물처럼 생각하는 현실이다. 만약 우리 사회에 문학인들이 글을 쓰지 않고 있다면 전국에 책은 어디서 찾고 볼 수 있는가? 암흑의 세상이 온다면 과연 당신은 무얼 하겠는가? 우리 다시 한번 생각하고 살자.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우리 문학인들을 위해서 정부와 문화체육부는 관심을 갖고 한국문인협회와 국제펜한국본부, 한국작가회의에는 정부 예산을 책정하여 건실한 문학 단체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제 갈 길을 갈 수 있도록 매년 특별히 지원하며, 문학인들에게는 창작 활동의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 소득을 최소한 연간 5백만원 이상씩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결국에는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길이다.
모든 것은 뿌리 없이 싹이 트는 것이 없듯이 문학인들에게 정부의 기회 소득은 창작 활동의 에너지 같은 힘을 지원하는 시너지이다. 이것이 우리 문학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세계 속에 우리 문학이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은 문학인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희망이다. 여기에서 정부의 지원이 진즉부터 일어나 길을 열었다면 우리 문학의 노벨 문학상은 진즉부터 여러 번 받을 수 있었으리라 확신한다. 문학이 그나마 우리나라를 위해서 노벨문학상으로 선진민주주의의 대한민국 체면을 유지하는 꼴이 되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여기에서 우리 문학이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위해서 날개를 펴려면 정부의 관심 어린 성원으로 문학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기회 소득은 필수로 지원되어야 한다. 이것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진로의 길을 열어주고 결국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을 세계 속에 가져온다. 세상은 관심을 가지면 모든 것은 그 답이 보이듯이 문학 발전은 정부의 관심 어린 지원책이다. 이것이 결국 미래의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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