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남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온열질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주거취약가구 등 총 26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 이불을 긴급 지원하고, 물병과 모기기피제 등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여름용 키트 5,000개를 배포한다.
이번 사업은 연일 지속되는 고온현상으로 실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가운데, 냉방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남구는 동 맞춤형 복지팀과 통·반장 등 지역사회 인력과 협력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현장 복지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위기 알림앱’ 홍보를 통해 위기 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 가능한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냉방물품 전달이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복지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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