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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간 BSI 추이. |
대전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 수치 100 이하인 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전상의 조사결과 BSI지수가 지난 분기(87)보다 11p 증가했지만 체감경기의 호전을 의미하는 기준치 100을 하회하며 4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는 다소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설비투자’ 전망지수가 107로 4분기 설비투자 확대를 기대케 했지만 ‘매출’, ‘당기순이익’, ‘자금사정’, ‘구인환경’ 부문에서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작년 동기 대비 지역의 제조기업들은 무역환경(86)과 규제환경(89)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한편 경쟁강도(134)와 시장변화속도(128)는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며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현재 겪고 있는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내수부진(24.3%)을 선택했고 그밖에 경제의 불확실성(16.6%), 경쟁심화(11.8%), 인력난(11.2%) 등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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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환경 관련 주요 애로사항. |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품질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34.1%)’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FTA 등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가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24.7%)을 기록했다.
대전상의 관계자는 “내수부진과 함께 최근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불안 요인이 겹쳐 지역 제조업체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침체된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려면 제품 혁신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책과 함께 기술개발 지원과 규제개혁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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