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올해를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그 첫걸음으로 ▲낙동강하구 염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공업용수 취수라인을 덕산 정수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완료해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원하는 시민 염원을 현실화시키는 작업을 하나씩 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낙동강 하굿둑의 점진적 개방에 앞서 낙동강을 기반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농민과 어민, 공업용수 사용 제조업체,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들은 면밀히 검토하고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낙동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제3차 용역을 추진토록 해 염분 침투범위 실증 및 농업용수, 생활용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항구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하기봉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장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하고 하굿둑 개방의 뜻을 집결하기 위한 시민 포럼, 계절별 걷기대회, 낙동강문화제 등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므로 강과 바다가 어우러져 하나 된 젖줄 아래 하나 된 부산, 그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기적을 만드는 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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