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새해 맞이를 앞두고 부산시가 각 자치구·군 및 시설공단 등과 함께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상황실 근무자를 제외한 직원이 현장 배치돼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군 산불대책 본부와 합동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를 위해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그 운영을 강화해 금정산, 장산, 백양산 등 주요산 정상부에서의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상황실 근무를 평상시 근무 1/6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여 전 직원의 1/4로 근무 강화 및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림항공관리소 및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유사시 진화헬기가 신속하게 산불진화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구·군 및 시설공단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주요 산정상부 해맞이 입산자가 새벽시간대부터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인 주요산 정상부에 산불전문 진화대 등 산불감시인력 및 산불진화차량을 배치하고, 이외 산림 내 무속행위지 및 산림 인근 경작지인 산불취약지에 대해 새벽 순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허영수 부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신년 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입산자에게 산에 올 때는 반드시 라이터 등 화기물을 소지하지 말고 찾아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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