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 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미리메리크리스마스’ 프로젝트를 통해 총 3700여 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제공=부산시 남구청
지역사회 에너지사각지대 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감만1·2동 및 대연4동, 용당동 지역 주민들에게 1인당 1000원씩 총 4000여명의 지역주민과 16곳의 지역기업·단체의 참여를 통해 모금한 성금은 부산시 29곳 아동청소년그룹홈에 478만 5000원, 남구 내 지역아동센터 17곳 170만 원, 감만1동 경로당 15곳 150만 원 그리고 남구지역 저소득가정에 290만 원을 지원한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남구청과 지역 내 복지기관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2일 이종철 남구청장, 서용교 남구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미리메리크리스마스사업 성금전달’ 행사에서 이경국 감만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제 기업 및 단체들이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줄어드는 연탄위주의 후원을 벗어나 현실적인 난방유 지원을 고려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당부한다. 내년에도 이 프로젝트는 더욱 새롭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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