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서울 교통회관 강당에서 열린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1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설용수 이사장의 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
(사)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설용수 이사장은 지난 30일 서울 남현동 교통회관 강당에서 전국 회장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주장을 내비쳤다.
설용수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특강을 통해 한반도 위기를 진단하고 동북아 신 냉전 속에서 한국의 안보 통일 더 나아가 생존 특단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북한 핵, 중국의 군사 대국화, 미국의 쇠태,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의 움직임 등을 진단하고 한반도가 전략적 지리적 조건으로 보아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와 같은 영세중립을 선언할 필요를 갖게됐으며 이는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곧 불어 닥칠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문제는 한국의 입장과 군사동맹과 경제실리 가운데 선택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아 한국의 중대한 결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설 이사장은 북한의 핵과, 중국이 국방 백서에 밝혔듯이 남중국 일대에서 미국과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는 바로 한반도에 위기가 올 것으로 보아 한국은 이를 계기로 강대국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강대국이 매달리도록 한국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영세중립을 표방한 스위스,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등의 국민적 합의와 국가생존의 전략을 모델로 연구하고 국민들의 합의를 도출, 영세중립의 길을 선택해 주변국들이 이에 합의하도록 선언적 의미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설 이사장은 “통일주역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이 곧 국가미래요 성장이고 비전”이라며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통일국가가 실현돼야 한다”며 통일 대박론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문갑생 서울연대 대표 외 5명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정오 사)한국문인협회 역대 회장단 협의회장 외 1명이 고문으로 추대됐고 정정근 예비역 장군 외 21명이 중앙위원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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