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문제를 정쟁으로 변질시킨 것은 대통령과 집권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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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표의 역사인식은 국민의 상식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현재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대한민국을 부끄럽게 생각하게 하고, 북한에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쓰여 있다고 말했는데, 지금 우리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 어디에 이런 내용이 쓰여 있다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제침략 하에서 치열하게 전개됐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 학생들은 자긍심을 키워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만들어 실험본으로 배포한 초등학교 사회과 5-2와 교학사 교과서에는 일본의 후쇼사 교과서보다 더 친일적인 내용이 담겨있다”며, “식민지 근대화론에 입각한 역사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배운다면 일본의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동북아 정세를 주도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80%가 편향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진실은 외면하고 거짓보고만 계속 받는 것인지 극우적으로 편향된 관점에서 대통령에게 말하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역사 교육 문제가 정쟁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만들겠다고 해서 역사학자들에게 맡겨놓으면 될 역사교육문제를 정치문제로 비화시킨 것은 바로 대통령과 집권여당”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무성 대표는 ‘분단국가에서 국정화가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는데, 김 대표의 발언은 분단을 이유로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고 정권 유지에 이용했던 과거 독재정권의 발상과 다를 바 없는 역사인식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통령과 집권여당 김무성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원로 학자 정옥자 교수의 ‘한 가지 역사 해석을 주입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다. 국정화 취소 말고는 방법이 없다’한 말을 귀 기울여 듣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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