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어느 나라든 국가와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그 나라 국민 모두가 꿈꾼다. 그런데 군부의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한 나라치곤 결국 그 종말은 어두운 세상처럼 국민도 국가도 살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린다. 그러다 보니 자국민끼리 내전이나 정치적 패거리로 싸우다 결국 망한다.
모든 것이 다 이유가 있다. 불법으로 정권을 착취하다 보니 여기저기서 하나,둘 문제점들이 걸림돌처럼 많아진다. 그걸 마무리 하려다 보니 국민들의 눈살만 사나워진다. 이러다 보니 결국 국민을 향한 국가비상대책이라는 명분으로 강압을 휘두르는 법죄행위로 탈바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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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강흥(시인·수필가) |
이것이 나라인가? 누가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정상적인 국가라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주권을 가진 국민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군부의 쿠테타 세력들은 통제를 위한 무장으로 국민을 협박한다.
그렇다고 어느 나라이건 쿠테타로 잡은 권력은 오래가지도 못한다. 이미 그 답을 알면서도 군부가 이런 식으로 정권을 잡으려는 마음부터 잘못된 것이다.
어느 나라이든 미래를 향한 국가는 국민의 선택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걸 무시하면 그 나라가 온전한 국가인가 묻고 싶다.
지금 매일 언론에서 떠드는 우리 주변에 미얀마 사태만 보아도 이게 말이 되는가? 군부가 정치지도자들을 놓고 정권을 잡고 휘두르려는 그 발상부터가 잘못 되었다.
그러니 나라는 시끄럽고 불쌍한 국민들만 죽어 나간다. 미얀마 사태는 더 이상 지켜보지만 말고 강대국들이 UN군과 특수부대를 동원시켜 미얀마 군대를 무장해제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얀마 국민들은 군부의 총칼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말 것이다.
이제 미얀마 사태는 자국민들이 해결하기에는 이미 선을 넘었다. 세계 강대국들이 나서서 미얀마군의 자국민을 위하여 총칼 사용을 중지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력으로 무장 없는 국민들을 위협하는 행위가 과연 바라만 보고 있기에는 도가 지나치다.
그리고 그 곳에는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 있다. 세계 평화를 부르짖으면서 지켜만 보고 있는 강대국들은 반성하라.
미얀마 쿠테타의 주범인 군부의 총사령관을 법적 조치해야 미얀마 국민들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다. 이제는 말로만 하고 방관만 하는 자세는 시간이 너무 많이 가버렸다. 우리나라도 다시 군대의 쿠테타가 없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으로 국가 안보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무기를 자국민에게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원시적 발상이다.
시대는 많이 변했다. 최첨단 무기가 개발되어 인간의 목숨도 한순간에 초토화 시킬 수 있는 시대다. 이런 장비를 자신들의 욕구충족에다 쓰려고 한다면 과연 이것이 올바른 군대인가?
우리나라도 과거 아픈 역사가 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떤가? 결국에는 국민이 피해자가 되고 국가는 퇴보되어 산업화가 그만큼 뒤떨어지는 사회로 변해 후진국으로 탈바꿈 될수도 있다.
광주 5.18의 역사 앞에 아직도 우린 그 아픔을 담고 산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범죄행위의 주동자들이 반성 없이 세월만 보내고 있는 현실이 더욱 가슴 아프다. 광주의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지 많은 용어로 공작을 하는 것도 국가였다. 이것이 나라이고 말이 되는가?
지금 우리의 이웃인 미얀마가 우릴 닮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으로 변해가도 국민은 일어선다. 왜 그 나라의 주인이니까. 그런데 군부의 총사령관은 어느 나라 국민인가 묻고 싶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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