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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 2021년 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의성군 병신창의기적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호국‧보훈정신 확산을 위하여 매월 한 곳의 지역 현충시설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에 위치한 병신창의기적비는 1896년 의성지역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9년 4월 24일 건립됐다. 2011년 11월 10일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기적비에는 의병장 김상종의 격문을 비롯한 의병전투 과정, 활동의병의 명각되어 있다. 김상종을 비롯한 9명은 독립유공 포상을 받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병신창의기적비가 2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지정된 것은 지역 의병활동의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근에 위치한 의성의병기념관도 함께 관람한다면 우리지역 의병활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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