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수골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가 의암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모여라 노올자’ 라는 주제로 장수군과 인근 농촌 지역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잔치가 됐다.
이날 장수 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장수군 여성난타 드림단’의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7명의 어린이가 소파 방정환 선생이 제정한 어린이날 선언문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을 낭송하며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체험마당, 놀이와 미션 체험마당, 친환경음식 체험마당 등 35가지의 체험한마당과 복화술 공연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줬다.
권윤정씨는 “해가 갈수록 장수어린이날 한마당이 더 활기차고 다채로운 것 같다”며 “장수에 이런 행사가 있어 아이들이 오늘 하루라도 행복할 수 있어서 고맙고, 장수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용득 장수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줬으며 관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행사 진행을 돕는 등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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