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과학고등학교는 지난 3일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1622명이 지원 17.7대 1(글로벌 과학영재 전형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원자의 학년별 분포를 살펴보면 중학교 3학년 학생이 1555명, 2학년 학생이 61명, 기타 응시자가 6명이다. 중학교 1, 2학년 학생의 경우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부여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어 다소 까다로운 지원 조건임에도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지역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수도권 출신의 지원이 두드러지게 나탔다. 경기지역 564명(34.8%), 서울 538명(33.2%), 인천 66명(4.1%)으로 수도권 출신이 전체 지원자의 71.1%를 차지했다. 대전지역 지원자는 27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17%에 불과했다.
모집 정원의 10% 이내(9명)에서 선발하는 기회균형 전형에는 총 29명이 지원해 경쟁한다.
대전과학고는 학생 기록물 평가를 통해 5월 1일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 3단계 인성면접 또는 과학영재 캠프를 거쳐 6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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