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오산시 소재 대학 교수가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기소됐다.
K교수는 지난 6월 20일 새벽 4시 30분경 오산시 소재 모 찜질방에서 여학생 2명의 허리와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는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K교수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K교수는 종강파티 후 여학생 2명을 찜질방으로 데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초 K씨 범행에 대한 제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 K교수와 연락한 여성 60여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지난해 추행당한 여학생 1명을 추가로 밝혀냈다.
K교수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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