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 동구는 각종 건설공사에 대한 예산절감,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자체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안전도시국장 총괄로 도로·조명, 공원, 하수 등 분야별 기술직 공무원 5개반 33명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통해 실시설계의 전문성 제고와 내실 있는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총 41건 37억7000여만원 규모의 조기발주 사업에 대한 자체 설계를 통해 1억8000여만원의 설계용역비 절감은 물론 직원들이 직접 설계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부실시공 방지와 책임 시공 등의 부대효과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상반기 건설공사 조기발주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긴급입찰, 선금제도 등을 병행 추진홰 주민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합동설계반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 조기발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자체 설계를 통한 기술직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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