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에 봄을 재촉하는 풍년화와 복수초가 활짝 폈다.
부산 화명수목원에는 봄의 전령으로 알려진 복수초와 풍년화가 앙증맞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이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복수초의 경우 발아부터 개화까지 약 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보기 드문 식물이다.
또한 크로커스, 매실나무, 산수유, 영춘화 등도 개화를 시작했으며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개화관련 정보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에 풍성하게 피어 있는 풍년화와 복과 장수의 바람이 담겨있는 복수초가 활짝 피어 봄을 재촉하는 소식을 전하는 등 상춘객들에게 최적의 나들이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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