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천윤식 기자] 경남 고성군이 유해야생동물에 대한 포획에 나선다.
최근 몇 년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며 농가들의 근심이 깊어짐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오늘(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2015년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포획단은 고성군수렵인연합회 및 경남수렵인 참여연대로부터 모범 엽사 20명을 추천받아 4개조로 피해방지단을 편성하고 전 읍·면을 대상으로 포획 활동을 한다.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꿩, 청설모, 오리류 등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발생 시 읍ㆍ면사무소로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피해방지단이 출동해 구제활동을 한다”며 “포획기간 동안 가급적 산에 출입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산에 출입할 시에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식별이 뚜렷한 복장을 착용할 것과 가축을 방목하는 농가는 축사나 울타리 내에서 사육해 사냥개로 인한 가축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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