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속 학습단체인 기장식문화연구회가 '제23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향토음식 전시·경연 행사다.
지역 향토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장식문화연구회 회원 9명이 한 팀으로 참가했다.
회원들은 우뭇가사리묵을 비롯해 쌀 술빵, 호박꽃 만두, 새우장, 호박잎장아찌와 쌈밥, 짚불 곰장어구이, 성게미역국, 기장 파전, 해초 비빔밥, 미역귀 된장찌개, 군소 산적 등 기장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바다와 들녘이 어우러진 기장의 지역적 특색과 고유한 향토 식문화를 음식에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장식문화연구회(회장 조미애)는 지역 향토 음식을 연구하고 전통음식을 후계세대에 계승‧보급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상‧하반기 운영하는 일반인 대상 한국형 식문화 교육에도 회원들이 주축이 돼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과 연계한 메뉴 개발과 향토음식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회원들이 직접 만든 호두파이 800개를 기부하는 등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들이 꾸준히 쌓아온 향토음식 연구 역량이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장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지역 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기장의 우수한 식재료와 고유한 음식문화를 전국에 알린 기장식문화연구회 회원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장만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과 전통 식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계승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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